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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가 범인을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불과 12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편의점 CCTV가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CCTV때문이었습니다.
박용필 기자..
◀END▶
오늘 새벽 3시, 20대 남자가 편의점 안으로
뛰어들어 계산대로 향합니다.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5만원과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이 남자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검은 복면을 쓰고 강도짓을 했습니다.
◀INT▶ 편의점 업주
'칼을 목에 들이대고 위협하더라'
그러나, 범인은 뜻밖의 다른 CCTV에 촬영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범행 20여분 뒤 편의점에서 불과 백미터쯤
떨어진 한 아파트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승강기안에서 느긋하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20대 남자,
강도짓을 한뒤 집으로 가다 얼굴까지 자세히
찍혔습니다.
용의자가 범행직후 아파트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들통이 난 것입니다.
◀INT▶용의자 김모씨
'군 입대를 앞두고 돈이 필요해서'
결국 용의자 김씨는 편의점 CCTV는
피했지만, 엉뚱하게 자신이 사는
아파트 폐쇄회로에 찍혀 범행 12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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