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광주 광산 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31 12:00:00 수정 2008-03-31 12:00:00 조회수 1

(앵커)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검증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산 을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산 을 선거구는 첨단1, 2동과 신가동, 하남동과 임곡동, 그리고 비아동 등 6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권자는 9만 7천명정도입니다.



첨단과 신가지구 등 신흥 택지지구들이 들어선 까닭에 젊은 맞벌이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라 할 수 있는 보육 부담을 어떻게 덜 건지를 후보들에게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용섭 후보와 민주노동당 장연주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를 통해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후보/통합민주당(기호 1번)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특히 밤 시간에 일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장연주 후보/민주노동당(기호 4번)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적어도 동에 하나씩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강경수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경옥 후보는 시설보다는 제도 개선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강경수 후보/한나라당(기호 2번)

"지금 0세에서 4세까지 15%로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기존의 5%에서 20% 정도로 차등해서 육아보조금을 확대시행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김경옥 후보/평화통일가정당(기호 6번)

"삼대가 한 가정에 살 경우에는 40평 아파트 또 우선권으로 분양권을 줄 것이고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도 그럴 것이고 세제혜택도 줄 것입니다"



최근 논란인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에 상관없이 지원을 계속하는 예전 정부의 햇볕정책이 옳은지, 지원여부를 북한의 반응에 맞춰 조절한다는 새 정부의 상호주의가 옳은 지 물었습니다.



이용섭 후보와 장연주 후보는 지난 정권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장연주/민주노동당

"연계되어서는 어느 것도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자적인 길로 풀어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용섭/통합민주당

"저는 햇볕정책을 선택할 것입니다. 대북지원은 비용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고 투자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의 후보는 햇볕정책과 상호주의를 병행해야 한다며 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인터뷰)강경수/한나라당

"햇볕정책과 병행하는 상호주의 입장에서 가는 그런 북한 정책이 되어야 되겠다."



(인터뷰)김경옥/평화통일가정당

"저는 둘 다 저희 당과, 저는 둘 다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보들 자신만의 특색있는 공약으로는 이용섭 후보는 광산 을에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을, 강경수 후보는 광주역을 대체할 임곡역의 확장을, 장연주 후보는 임대아파트 주택법의 개정을, 김경옥 후보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제2캠퍼스의 유치를 꼽았습니다.



MBC뉴스 조현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김주호

구성 이도아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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