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철새도래지 불법낚시로 몸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31 12:00:00 수정 2008-03-31 12:00:00 조회수 1

◀ANC▶

천연기념물인 진도의 백조도래지가

요즘 불법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당국은 인력 문제를 들며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백조와 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은 한가로이

먹잇감을 찾고 있습니다.



습지와 청정갯펄이 풍부한 진도군 군내면

일대는 백조도래지로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됐습니다.



겨울철새들의 천국인 이 일대가 최근

불법 낚시터로 전락했습니다.



◀INT▶ 신재복(한국조류협회 진도지회)

..요즘 백조는 아예 안온다..



보트까지 갖춘 수십 명의 외지 낚시꾼들이

대낮에도 물고기를 잡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닿지 않고 있습니다.



◀INT▶ 진도군 관계자(전화-하단 자막)

..24시간 365일 현장에서 단속 어렵다...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이미 수많은 습지와

갯펄이 사라진 진도 백조 도래지,



당국의 무관심과 불법 낚시로 또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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