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단팥빵 사건에서
제조회사측이 제보자들에게
먼저 돈을 주고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엔
제보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사건 당일 제조사측에서
단팥빵에서 지렁이를 발견한 38살 송모씨와
이를 신고한 54살 김모씨를 찾아와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며
거액의 사례금을 제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글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제보를 번복한 내용이 담긴 녹취 테이프와
지렁이에 대한 국과수의 감정이 나오는 대로
관련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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