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 검증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함평, 영광, 장성에 나선
후보자 4명을 만나보겠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함평 영광 장성 선거구는 3개 군의 31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거인수는 11만 9천명 정도입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이 곳에 나선 4명의 후보들에게 농민들의 큰 관심사인 농지규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통합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영수 후보는 농지규제를 풀 경우 땅값이 오르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걱정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낙연 통합민주당 후보
"값이 싸다든가 개발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만으로 우량농지 농지로 적합한 곳을 먼저 다른 쪽에 쓰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수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건설사업자들은 싼 땅을 찾고, 싼 땅은 현재 규제를 받고 있어서 완화를 요구하지만 완화는 바로 지가상승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고로 반대입니다."
한나라당 한남열 후보와 무소속 이상선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농지규제를 푸는 것이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한남열 한나라당 후보
"새로운 영농기업들 기업들한테 싸게 공급해서 더 영농화시키는 방법이 농촌이라든가 개인이라든가 모든 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상선 무소속 후보
"원칙이 정해진 가운데 규제는 풀어져야된다고 봅니다. 또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지규제를 풀고..."
지역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를 꼽아달라고 했더니 여러가지 화려한 공약들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상선 무소속 후보
"회기동안만 중앙에 가 있고 지역민과 같이 호흡하면서 상주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천도 상향식으로 주민의 뜻에 따라 공천하고..."
(인터뷰)김영수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첨단농공산업단지를 유치를 해서 관광과 무공해 첨단공업이 어우러져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모두가 살고싶은 전원도시로 건설해나가겠습니다."
(인터뷰)한남열 한나라당 후보
"우리 농가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빚도 많고, 그래서 첫번째는 농어촌살리기 농어민 소득증대 거기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인터뷰)이낙연 통합민주당 후보
"함평은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한우특구 지정, 장성은 심혈관센터유치, 개척지구 활성화 영광은 조선소 완성과 산업단지 조성"
자신만의 특화된 공약으로는 이낙연 후보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한남열 후보는 칠산 바다의 종합발전계획을, 김영수 후보는 가정행복특별법의 제정을, 이상선 후보는 신뢰받는 믿음의 정치 구현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김주호
구성 이도아
◀ANC▶
◀END▶
◀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