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도 납치 미수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02 12:00:00 수정 2008-04-02 12:00:00 조회수 1

◀ANC▶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도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아파트의 허술한 방범 시설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교복을 입은 남학생 두 명이

아파트 주위를 서성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김 모 양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자 이들도

곧바로 따라 들어갑니다.



두 남학생은 엘리베이터에서

김 양에게 음담패설을 하며 옥상으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INT▶



다행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김 양은 도망쳐 나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제 추행으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에는

천 세대가 넘게 살고 있지만

지상의 CCTV는 출입구에 단 3대 뿐입니다.



새 아파트를 제외하고 여수지역 아파트의

60%는 엘리베이터, 놀이터 등에

방범 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최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아동을 상대로 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허술한 방범활동이

아동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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