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광주도 예년의 평균기온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로 더워지고 있는
지구를 구하자며
시민들이 온실 가스를 줄이자는
릴레이 서명이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광주 지역의 평균 기온은 8.6도.
평년보다 무려 2.1도나 높았고,
월 평균 기온으로는
지난 2002년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높아지면서
과일 재배지도 점점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주산지로 알려진 한라봉은
이미 전남에 정착했고,
사과 재배지는 강원도 철원까지 전진했습니다.
이 같은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 교통 이용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며
생활속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산화탄소 줄이기
서약식에는 유명 연예인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또, 주변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릴레이 서약에 나서
2012년까지 광주 시민의 6%인
8만 4천명의 서약을 받아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며
시작한 작은 운동이
온실 가스 감축이라는 큰 결실로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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