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투표권)그림의 떡(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04 12:00:00 수정 2008-04-04 12:00:00 조회수 1

◀ANC▶

오는 9일 국회의원 선거때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를 할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런데

선거때 마다 되풀이되는 지적이지만

제도적 보완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 대불산단 하청업체 근로자인 46살 박 모씨



박 씨는 오는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때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 새벽 6시까지 출근해 밤 8시쯤 퇴근하는데

선거일에도 변함없이 일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SYN▶ 박 모씨

일해야해서.//



선거일을 유급 휴일로 정하고 쉴수 있는 업체는

대기업뿐...



영세업체 노동자들은

총선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사업주 눈치를

봐야해 투표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SYN▶ 김 모씨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근로기준법이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종이 쪽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치만 선관위가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정도입니다.



◀SYN▶ 선관위

협조공문을.//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자에게

무료문화 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포기하고 일거리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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