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군무원들에게 배워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04 12:00:00 수정 2008-04-04 12:00:00 조회수 1

(앵커)

공군 군무원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공부방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현장에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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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동서남북 한자를 하나하나 배우고,



effect :서녁서 남녁남~



조그만 방 한켠에서는 삼삼오오 모여앉아

수학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은

광주 광산지역의 초등학생들



방과후 하루에 두시간씩

자원봉사 선생님들에게 주요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10)

열심히 가르쳐줘서 좋아요.



(인터뷰) 김경옥(28) - 새빛아동센터 교사

학습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그 다음에 아이들이 여기에 있으면서 부대끼면서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이 된것 같다.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들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작은봉사 큰 희망 회원들..



군무원인 이들은

비행단 옆 마을 공부방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날마다 두명씩 돌아가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주(47)

정부보조금이 없이 어렵게 운영해 나가는걸 알고 저희 군무원단에서 봉사교사를 모집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서 두달 남짓 되는데



아이들은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가 즐거워하고

선생님들은 점점 나아져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임창현(45)

여기로 들어오면 우리를 기다려 주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인터뷰) 이진주(29)

도움을 안줘서 조금 못했었는데 옆에서 조금만 가르쳐주고 도움을 주니까 조금 조금씩 알아갈 때 많이 보람을 느낀다.



공부뿐 아니라 사랑과 정도 나눠 주고 있는

군무원 선생님들...



이들이 뿌린 희망의 씨앗 덕에

아이들의 꿈은 오늘도 한뼘 더 자랐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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