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춘곤증 이겨내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04 12:00:00 수정 2008-04-04 12:00:00 조회수 1

(앵커)

봄이 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기운도 떨어지는 분들 많으시죠.



이른 바 춘곤증을 이겨내고

활력 넘치는 봄을 보내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춘곤증은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이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 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현상입니다.



춘곤증은

소화기가 약하고 아침 잠이 많은 경우,

그리고 자주 과음을 하고

운동이 부족한 사람한테 많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 춘곤증은 위장기능이 허약해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힘들고,

혈액이나 영양이 원활하게 뇌 나 몸 전체에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위장의 소화나

영양공급 기능을 도와주는 보중 익기탕이나

삼출건비탕을 처방합니다.



평소에는 쑥이나 달래, 냉이 같은 봄나물을

많이 섭취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들 음식은 맛이 쓴데

이 쓴맛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느슨해진

기운을 끌어 모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 섭취를 늘리고

충분하게 잠을 자면 증상이 가벼워집니다.



또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고

아침은 거르지 않도록 하고

흡연은 삼가해야 합니다.



춘곤증이 오랜기간 지속될 경우엔

큰 병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

약물이나 식이요법 등을 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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