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지역 육가공 업체로 오리를 반출시킨
정읍의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농가에 불똥이 떨어져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용필 기자...
(기자)
지난 2일 정읍의 농가로부터
오리 6천여마리를 들여와 도축했던
나주의 한 육가공 업체-ㅂ니다.
오리를 키운 농가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 역시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에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지난 2일 들여온 오리 뿐 아니라
회사에 보관돼 있던
오리 3만여마리도 모두 땅에 묻었습니다.
하지만 오리 반입 시점이후에 도축된
상당수의 오리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이 나서서
오리를 수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업체
아직 정확한 규모와 경로가 파악이 안된다
또 정읍농가에서 온 차량들이
전남지역 11개 농가를 드나든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오리의 혈청 검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조류인플루엔자 감염흔적은 발견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예년에 큰 피해를 겪은 농민들은
안절부절입니다
(인터뷰)농가
몇년전에도 망할뻔 했는데 또 이러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
특별 방역기간이 끝나고
전북지역에서 갑작스레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농민들의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