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속철 늦어질수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10 12:00:00 수정 2008-04-10 12:00:00 조회수 1

◀ANC▶

광양지역 철도 복선화 공사구간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원도 많고

관계된 기관들과 이견도 많아서

박람회에 대비한

고속철 개통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전선 복선화 공사구간내 광양역 신청사 건설 예정집니다.



역사 건물부지 밑으로 통로 가설공사가

서둘러 착수돼야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속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도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처럼 12미터의 너비로 통로가 시공된다면

미래에 대한 대비는 고사하고

당장 통행에도 큰 불편이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우리예기 하나도 안들어보고 자기들 알아서"



주민들의 뜻대로 통로를 확대할경우 추가비용은 줄잡아 30억.



그러나 철도 시설공단측은

정부의 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이후 추가예산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고,



광양시도 정부가 시행하는공사에 비용을 분담할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경전선의 공사가 지연될 경우

곧바로 전라선 고속철 공사의 차질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입니다.

◀INT▶

"엑스포 전에 고속철 개통이 어려울 수도.."



게다가 이구간외에 용강리 강정마을도

주민 이주여부를 둘러싼 갈등으로

복선화 공사가 늦어지고 있고

인근 무선마을도 철도공사 피해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태.



주민들과의 열린 대화를 이끌어 낼수 있는

기관간의 공조가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깁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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