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출어 포기 현실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10 12:00:00 수정 2008-04-10 12:00:00 조회수 1

◀ANC▶

어업용 면세유가 대폭 인상되면서

중대형 어선들의 출어 포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활기를 되찾은

여수 수협의 위판고 감소는 물론,

선원들의 대량 실직사태도 우려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 국동항에 위치한 수협 위판장,



한 쌍끌이 어선에서 하역된

사료용 잡어들이

중매인들에게 넘겨지고 있습니다.



이 쌍끌이 어선이

5일간에 걸친 제주도 근해 조업에서

어획한 잡어는 20kg들이 2천상자로

싯가 천여만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업에서 소요된 기름만

250드럼, 무려 3천만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INT▶

" 적자조업으로 지금부터 철망 고려"



(stand-up)

먼거리 조업에 나서야 하는

중대형 어선들의 경우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조업을 끝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요즘 여수 국동항 주변도

기름값 부담을 견디지 못해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INT▶

중대형 어선들의 출어포기는

위판량과 면세유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수협측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면세유값 부담으로 인한

대형어선들의 잇따른 출어 포기는

선원들의 대량 실직사태라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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