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규모가 확 줄었지만
전국 정당의 모습은 유지했습니다
양적으로는 축소됐지만
재도약이 가능한 결과를 거뒀다는
분석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
(기자) 민주당은
이번 18대 총선에서 81석을 얻어
17대 총선때 152석의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전체의석을 기준으로
과반 제 1당에서,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제 2당으로 전락한 겁니다
그러나 전국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질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경남에서 각각 한석,
대전 1석, 충북 6석, 강원 2석, 제주 3석 모두
석권 등 나름대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는
전지역에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반면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광주 전남북과 대전, 충남, 제주 등
6개 시도에서 한석도 건지지 못한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이는 열린우리당이
탄핵국면에 힘입어 전국정당이 된점을 빼고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 평민당등이
전국정당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홥니다
(인터뷰) 김병록 교수
"민주당 의석 분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모두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개 시도에서
적게는 단 한석이라도 건져 거점을 유지한 것은
재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표심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