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지도력 보여줄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10 12:00:00 수정 2008-04-10 12:00:00 조회수 1

앵커)

이런 재도약의 가능성 속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호남의 정치 지도자들이 대폭 교체됐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희망의 정치"을 보여 주느냐가

DJ 이후 상실됐던 호남 정치 복원에

중요한 열쇠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이번 총선도 지난 대선때 처럼

호남과 수도권이 단절됐습니다.



호남의 심장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42%의 투표율을 보여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지 못하는

호남 정치의 "지도력 상실"은

정치 무관심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반대로

이번에 당선된 호남 정치인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리더십을 꿈꿔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후보가 탈락하고

동교동계의 좌장 한화갑 후보가

광주의 대표로 인정 받지 못하면서

DJ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올린 박주선,

민주당 원내 대표인 김효석,

3선의 이낙연,젋은 리더십 강기정,

추다르크 추미애등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쳐

재검증을 받은 인물들로

자연스레 세대 교체도 이뤄졌습니다.



이들이 수도권을 복원하고

호남 사람들이 그토록 목말라 하던

DJ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낼수 있을지

당선의 주역들은

지금 중요한 시험대위에 올라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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