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변은
무안 신안선거구에서 일어났습니다
주목받지 못했던 무소속 이윤석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후보를 꺽었습니다
게다가 개표까지 늦어져서 당선이 확인될때까지
한시도 마음을 놀수 없었습니다
최진수기자입니다
◀END▶
개표는 무안부터 시작됐습니다.
무안지역 개표결과 무안 출신인 무소속
이윤석 후보와 김홍업 후보의 표차이는
7천 121표,
이윤석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선거는 섬으로 구성된
신안지역 개표가 시작되면서 초박빙으로
바뀌었습니다.
김홍업후보가 40%에 육박하는 신안지역 표를
흡수하며 거리를 좁혔고,
자정 무렵 두 후보간의 표차는 790표까지
줄었습니다.
마지막 투표함은 신안 흑산지역으로
천 7백여표가 남았고,
이 가운데 287표가 든 투표함은 기상악화로
개표소로 오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악천후로 투표를 못한 유권자수가
85명에 이르러
두 후보의 표차가 85표 이내면
미 투표자들의 재선거로 당락이 결정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 일보 직전까지
갔습니다.
새벽 2시 무렵,흑산 지역 개표가 끝났을 때는
이윤석 후보와 김홍업 후보의 표차는 463표.
두 후보의 표차가 섬에 남은
투표함속 287표차를 넘어서면서 숨막혔던
무안*신안 선거구의 최종 당락은
개표시작 8시간여만에야 겨우 갈라졌습니다.
(이윤석) 인텨뷰
선관위는 이윤석 후보가 당선이 됐지만
악천후로 나오지 못했던 신안 흑산지역 일부
투표함의 개표가 오늘 밤에야 이뤄져
공식 당선자 결정은 최종 개표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