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지하철 1호선이 오늘 완전 개통됐습니다
시민들은 크게 편리해졌지만
만성 적자를 어떻게 해결하고
2호선과 광역 지하철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할지 숙제도 많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지하철 1호선 2구간의 개통으로 광주에서도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지난 96년 첫 삽을 뜬지 12년만에
광주 지하철의 총 길이는 20.1km로 늘었고,
하루 4만명이던 이용객도
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서간 연결망이 구축돼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승객.(김미경)
지하철 시대의 개막에 맞춰
광주와 인근 시.군을
광역 지하철로 연결하려는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나주 혁신도시와 화순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도심을 순환하는 2호선 건설 문제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시장.
하지만 만성 적자 문제는
광주 지하철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1호선의 완전 개통으로
30억원 이상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비와 관리비 부담도 늘어나면서
한해 260억원이 넘는 적자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도시철도 공사
광주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면서
시작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적자 해소라는 문제점도
동시에 안고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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