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딴 섬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광주를 찾아와
무료로 진료도 받고,
박물관도 견학했습니다.
섬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들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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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현장모습>
오른쪽 발과 왼쪽 발을 들어보기도 하고
옆으로 누워 골반을 안으로 당기면서
허리 부분의 근육을 늘려 주기도 합니다.
성장 발달을 위한 운동 치료와 추나요법입니다.
(인터뷰) 이혜미(12)
섬에서 받아보지 못한 검사를 여기 광주에 와서 무료로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
이 아이들은 동거차도라는 작은 섬에서 사는
초등학생들로
한 한의원의 초청을 받아
무료로 검진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필선 원장
낙도 애들이 의료혜택을 잘못받는다 이쪽으로 애들을 데리고 와서 성장체험을 시켜보는게 어떻겠냐 조언을 해주셔서
검사를 마친 아이들은
놀이 공원에도 가고,
국립 광주 박물관도 둘러봤습니다.
섬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체험이어서인지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욱(13)
동거차에 없는 유물도 볼 수 있어서 좋다.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감성을 키워왔을
낙도의 어린이들이
오늘은 도시 생활을 체험하며
새롭고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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