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자 공부'는
어렵고 참 하기 싫은 과목이죠
그런 한자공부를 노래로 가르치는
방과후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 EFFECT : 사자소학을 노래로 하는 모습 ..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노래교실' 같지만
실제로는 한문을 배우는 '방과후 수업시간'....
한문의 기초 부수에서
효과 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사자소학까지,
학생들은 흥겨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문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혜 >
< 인터뷰 : 남자 아이 >
한 구절 한 구절 따라 부르는 사이
몰랐던 한자도 어느 새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이민아 >
지난 해 하반기에
수강생이 10여 명 남짓에 불과했지만 ...
재미와 공부를 한꺼번에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번 학기엔 60 명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강사는 지난 해
'교육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심희순 씨 ..
한문에 낯선 어린 학생들에게
한자와 한문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고
올바른 인성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자신이 직접 곡을 붙여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심희순 >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와 취미에 맞춘
방과후 교실이 올바른 인성 교육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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