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긴장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공포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는데
전문가들의 도움말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는
인체 감염여부와 전염성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뉩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 감염이 없고 전염성도 약해
감염되더라고
닭오리들이 떼죽음당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반면 고병원성은 이와 정반대로
전염속도가 아주 빠르고
사람에게도 옮겨
심지어 사망시킬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병원성이라고 의심되기만 해도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지는 겁니다.
이론적인 구분은 이렇지만
전문가들은 고병원성이라고 하더라도
인체에 곧바로 감염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에게 감염되려면
바이러스에 변이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국내에서 발병한 이래
아직 보고된 감염 환자는 없습니다.
또, 닭이나 오리를 잘 익혀서 먹으면
절대 안전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등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고
사망에 이르고 있는 만큼
절대 방심해선 안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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