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임금.대금 체불 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4-15 12:00:00 수정 2008-04-15 12:00:00 조회수 1

◀ANC▶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임금이나 장비.자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와 영세업자들의 어려움이 여전합니다.



그 고질적인 문제점울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천시 해룡면 율촌 제1산단 조성공사현장.



덤프차와 굴삭기, 건설자재를 공급해 온

전남동부지역 25개 중소업체들은

지난달 31일, K산업개발의 부도 이후

밀린 대금을 받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들이 받지못한 대금은 30억원이 넘습니다.



건설기계협회에서는 원청회사측에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2월이후 처음으로

하청업체가 부도처리되면서

고질적인 하도급 문제가 재연된 것입니다.

◀INT▶

순천시 용당동 모 아파트 건설현장.



이 현장에서도 최근,

철근과 목수작업을 맡았던 60여명의 근로자들이

1억8천여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해

집단행동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건설회사측의 일시적인 자금난때문에

10여일가량 임금지급이 늦어진 것으로

순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율촌산단 건설공사의 원청회사측은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해

피해구제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아파트 건설회사측도

체불임금을 곧바로 지급하기로 밝혀

다행히 극한 대결은 피했습니다.



대부분 영세한 중소업체와 건설노동자들은

이같은 임금체불과 부도가 되풀이될 때마다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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