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지가 투기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3 12:00:00 수정 2008-05-13 12:00:00 조회수 2

◀ANC▶

농지가 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외지인들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가 하면

불법임대를 통해 농민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2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52살 박 모씨는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언제 임대 계약이 취소돼

농사를 그만지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SYN▶ 박 모씨

걱정이 많죠.//



인근의 다른 농지도 마찬가지



농민들은 불법인줄 알면서도 외지인들에게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SYN▶ 김 모씨

임대했죠.//



실제 토지 소유주를 추적해봤습니다.



축구장 백배 크기의 농지는 3백여명이 넘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분할 소유하고 있습니다.CG)



s/u 또, 영산강 3-1지구 간척지의 60% 가량은

현지 농민이 아닌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농가 부채등을 갚기위해 싼 값에 토지를

처분했던 주민들은 이제 농토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고



농지는 사실상 투기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INT▶ 김성훈 장관

투기장화.//



농지 소유자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농지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토지이용 실태조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SYN▶ 자치단체 관계자

어렵죠..//



농지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수

장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발 붐을 타고 농지는 투기장으로..

농민은 결국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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