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꽃가루 은행 뜬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3 12:00:00 수정 2008-05-13 12:00:00 조회수 1

◀ANC▶

요즘 과수작물의 꽃가루 수분이 한창인데

곤충들이 줄어 들어

자연 수분이 크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는

무료 '꽃가루 은행'이 농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흥의 한 참다래 농장입니다.



이달들어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면서

농부들의 일손도 바빠졌습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혀주는 인공수분이

한창입니다.



고흥지역 참다래 농장 대부분은

자연수분 보다는 이처럼 인공수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곤충이 줄어든데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고흥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꽃가루 은행,



인공수분에 필요한 13종의 장비를 갖추고

농민들이 원하는 꽃가루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1년간 꽃가루를 냉동 보관한 뒤

해마다 개화기에 맞춰, 꽃가루를 공급하면서

과일의 품질과 당도도 높아졌습니다.



더욱이 현미경으로 꽃가루의 발아율을

직접확인해 불량 꽃가루를 이미 선별하는

효과도 큽니다.

◀INT▶



고흥지역 참다래 재배면적은 157ha,



연간 4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 뒤에는 꽃가루 은행이 그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