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구묘역 새롭게 단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4 12:00:00 수정 2008-05-14 12:00:00 조회수 2

(앵커)

5.18 구 묘역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에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주 열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동안 국립 5.18 묘지와 단절됐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깔끔하게 재정비되면서

구묘역에 대한 인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민주화 운동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5.18 구 묘역.



묘지의 주인을 안내하는

투명한 유리판이 입구에 새롭게 설치돼

참배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부서지고 무너졌던 중앙 제단도

깔끔하게 단장을 마쳤고,

묘역 전체를 가렸던 현수막 설치대는

바깥쪽으로 옮겨져 답답함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참배객



국립 5.18 묘지를 잇는 오솔길에는

5.18을 상징하는

시화 20점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또, 민주 열사와 일반인을 구별하기 위해

묘비에 사진도 곁들여 졌습니다.



이처럼 구묘역 일대가 정비되면서

국립 5.18 묘지와 단절감도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초라한 구묘역에 대한 인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광주시



구 묘역은 앞으로

5.18 당시 실종자들의 영정을 보관하는

영정 보관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나무도 더 심어

오는 8월까지 깔끔하게 정비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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