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남다른 감회에 젖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전교조 1세대로
한때 해직의 아픈 경험을 갖고있는
교사들인데
참교육이 더 멀어져 가는
요즘의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교단에 선지 30여년째를 맞고 있는
박병섭 선생님,
역사속에 숨은 이야기를 꺼내며
학생들과 호흡하는 수업시간만큼은
그 어느때 보다도 행복합니다.
전교조 활동으로 4년 넘게 해직을
경험했던 박병섭교사는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더욱 깊어집니다.
교육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INT▶
박교사는 대학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더불어 공동체로서 역할과
사회에 필요한 일꾼을 만들 수 있는
교육여건에 사회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걸으면서 배우는 순천' 역사책 발간에
참여한 박교사는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한
지역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 그 배움의 전당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현실,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힘주어 말하는 전교조 1세대 교사,
하지만 그 희망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스승의 날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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