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남다른 스승의 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4 12:00:00 수정 2008-05-14 12:00:00 조회수 1

◀ANC▶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남다른 감회에 젖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전교조 1세대로

한때 해직의 아픈 경험을 갖고있는

교사들인데



참교육이 더 멀어져 가는

요즘의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교단에 선지 30여년째를 맞고 있는

박병섭 선생님,



역사속에 숨은 이야기를 꺼내며

학생들과 호흡하는 수업시간만큼은

그 어느때 보다도 행복합니다.



전교조 활동으로 4년 넘게 해직을

경험했던 박병섭교사는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더욱 깊어집니다.



교육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INT▶



박교사는 대학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더불어 공동체로서 역할과

사회에 필요한 일꾼을 만들 수 있는

교육여건에 사회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걸으면서 배우는 순천' 역사책 발간에

참여한 박교사는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한

지역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 그 배움의 전당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현실,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힘주어 말하는 전교조 1세대 교사,



하지만 그 희망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스승의 날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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