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5.18이 한국 민주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5.18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또한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박용필 기자
(기자)
5.18재단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5.18이 한국 민주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16% 가량 더 늘어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착에 대한
5.18 역할이 재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대와 학생, 직업으로는
자영업자와 화이트 칼라등에서
이 같은 응답이 많아
젊은층에서도 5.18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인식도 완전히 가시지 않아
응답자의 16%는
5.18을 폭동 또는 사태라고 답했습니다
5.18의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25%만이 충분하다고 답했을뿐
66%는 아직 밝혀진 부분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무엇이 미흡하냐는 질문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54%
피해자에 대한 배상문제가 1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5.18재단이 리서치엔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_ 3.1% 가량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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