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광주정신을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해온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 경험을 인생의 전환점이자
희망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도권씨는
5.18 재단의 인턴교환사업에 뽑혀
스리랑카에서 인턴 활동을 했습니다.
이 사업은 5월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특히 아시아민주화운동 네트워크와 연대하고
지속적 협력관계를 갖는게 주된 일입니다
평소 약소 국가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스리랑카에서 5월 정신을 토대로
노동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나눔과 배려의 5.18 정신과
해외 활동의 경험을 더 값진데 활용하기 위해
인턴활동을 마치고 복학한 이씨는
전남대에서 봉사활동 동아리인
'휴먼스쿨'을 결성했습니다.
회원들은 지금까지
스리랑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 국가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벌이며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지원단체인
광주 국제교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지연 씨도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스리랑카와 홍콩에서 인턴으로 일을 했습니다
김씨는 이때
5.18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한번 알게 됐으며
자신의 꿈인 국제 구호기구 활동가로서의
견문과 시야도 넓혔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5.18 재단에서
아시아 인턴으로 파견한 활동가는
모두 61명에 이릅니다 .
이들에게 5.18은
동아시아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줬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는 인생의 목표를 제시해 준
희망이었습니다.
(인터뷰)
민주와 평화 인권의 5월 정신은
아시아 인권 개선의 희망의 불씨이자
개인의 삶을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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