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프)5.18기념사진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6 12:00:00 수정 2008-05-16 12:00:00 조회수 2

(앵커)

5.18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희생자와 생존자의 기념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운명적 삶을 그려낸 사진전을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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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단란한 가족의 모습과

백년회로의 연을 맺는 결혼 사진.



아이였을적과 교복입던 학창시절의 모습.



5.18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사진첩에서 꺼낸

열여덟명의 기념사진들 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5월, 유족들은

사진을 통해 생전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강성순(56)

다친 학생들을 병원으로 수송하다가 친구분하고 같이 했는데 친구분은 살고 우리 아저씨만 5월 21일날 당시 초파일날 도청앞에서 돌아가셔서



effet: 사진 설명해주는~



28년만에 열은 사진첩에서

남편이 찍어주고 간 마지막 사진은

회한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배용희(58)

있을때 같이 봤으면 좋았을텐데..가고 난 후에 이 사진을 인화하고 나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이번 사진전은

5.18을 인간적 시각에서 보자는 뜻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기획자

우리 모두의 경험이나 추억들이 담겨있는 사진이라 보여진다.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광주 시민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보편적이 이야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학생, 제화공, 버스운전기사등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갖고

못다한 삶을 살다간 희생자들의 생전모습은

5.18의 새로운 시각을 던져줍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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