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프트)다섯번째 희망 이야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6 12:00:00 수정 2008-05-16 12:00:00 조회수 3

(앵커)

5월 정신은 외국사람들을 통해서도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5월 정신은 그들의 연구대상이자

활동의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5.18 28주년 기념 광주mbc 기획보도

'5월에서 희망을 '



오늘은 마지막으로

5월 그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외국인들을 만났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강의하는 조르디 교수는

요즘 '1980년 5월 항쟁'을 주제로

스페인 대학에 제출할

동아시아 지역학 학위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스페인에 5.18을 알리기 위해서

도청을 사수했던 시민군들의 활동내역이

논문의 주된 내용으로 담겼습니다.



조르디 교수는 또

4억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스페인어 사용자들을 위해

스페인어로 된 5.18 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르디 교수는

지난 2003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5월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된 뒤

5.18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음식을 나눠먹고 헌혈에 동참하는 등

5.18 당시 공동체 의식은

민주주의가 앞선 유럽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인도 출신으로 아시아 비정부기구 활동가인

비드하약 씨도

현재 서울의 한 대학에서

5.18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인 비드하약 씨는

앞으로 5월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 인권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5.18이 세계화된 이후

이처럼 지구촌 인권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5.18은 투쟁의 지표이자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의에 맞서 정의를 추구한 5월 정신이

이젠 국경을 넘어

지구촌 사람들의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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