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데스크용)오월 선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8 12:00:00 수정 2008-05-18 12:00:00 조회수 1

(앵커)

5.18 정신 계승 국민대회에서

'2008 오월 선언'이 발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현 정권과 시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는데

국민대회장은 마치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한

성토장 같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정치 문제에는 애써 거리를 둬왔던

5.18 기념행사위원회가

올해는 정권과 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2008 오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가의 주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 겁니다.



(선언문 녹취)

-무한경쟁과 돈벌이만을 최고의 가치로 몰아가는 이땅의 현실은 인간성마저 위협하고, 양극화 심화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은 도른 넘어섰으니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굴욕적인 사대외교라며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오월 선언은 또 5월 정신 계승을 위해서도

국민 모두가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선언문 녹취)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막아내고,검역 주권과 식량 주권 옹호를 위해 모두가 촛불되어 나서자.



시민 사회와 누리꾼 등의 뜻을 모아

오월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에는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와 학생 등이 함께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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