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섯달 전에 새로 뚫린 왕복 6차선의 도로에
아직까지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이 큽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지 신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들이 잇따라 좌회전을 합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아예 신호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인터뷰)
(CG)이 길은 광주 하남 2단지 택지공사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새로 뚫린 도로입니다.
주변에 신호등을 갖춘 기존의 도로가 있지만
운전자들은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새 도로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도로가 편도 1차로인데다
하남공단을 드나드는
대형 화물차들의 통행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원래 진입이 통제됐던 새 도로는
다음달 말 정식 개통 이전에 먼저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신호등 작동에 필요한
전기 공급이 늦어지면서
신호등엔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정식 개통일에 맞춰
전기 공급시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도로 관리주체인 광주시도시공사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시공사는 시설 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과 협의해 조속히
신호등 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합니다.
도로가 완공된 지 5개월이나 지났지만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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