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성년례 거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9 12:00:00 수정 2008-05-19 12:00:00 조회수 2

(앵커)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갈수록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전통 성년례의 모습을 찾아 보기 어려워졌는데



한 대학에서 우리 전통의식을 되살려

공식적인 성인이 됐음을 알렸습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남자는 복건을 쓰고

어른이 입는 세가지 복장을 갈아 입는

삼가례가 거행됩니다.



여자는 계례라고 해서

고운 한복차림에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씁니다.



effect : 축사~



축사가 끝나고 나면 술과 차를 마시는

법도를 배우는 초례가 이어집니다.



effect : 자를 일러주는~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이름을 받고

관혼상제의 첫 관문을 나섭니다.



올해 스무살이 된 대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방식으로

성년례를 치렀습니다



성년례를 마치고 보니

성년으로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낍니다



(인터뷰) 윤귀옥(20) - 한문학과 1학년

좀 더 의젓해지고 책임감도 생기고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인터뷰) 김청(20) - 문예창작과 1학년

대학생으로서 지성인으로서 앞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이 행동과 실천과 도덕성을 가지고 살아가 보려고 한다.



평생에 한번 있는 성년의식을 치른

대학생들에게는

비로소 성인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찬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