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길거리 상가 몰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19 12:00:00 수정 2008-05-19 12:00:00 조회수 2

(앵커) 길거리 점포, 상가들이

장사가 안돼 고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위주의 소비구조에다

신흥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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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시 백운동, 월산동 길거리 상가들은

한낮인데도 거의 두 세 가게 건너,

셔터가 내려져 있습니다



장사가 안돼 문을 닫은 겁니다



이들 지역에는 빈 상가가 남아돕니다



2~3층은 물론이고 세가 잘 나가던 1층마저도

세입자가 없습니다



3.3평방미터, 1평에 6-7백만원 하던 건물값은

절반 수준인 3백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한흥(중개업소)

" 1년 정도 임대다 안나간곳도 있다"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도

장사가 안돼 고전하고 있습니다



돈벌이가 갈수록 어려워져

문을 닫을까 고민하는 상가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경숙 상인)

"세는 자꾸만 늘고 장사는 안되고..."



이같은 현상은 인구가 줄어드는 광주 동구에

국한됐으나 다른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구조가 대형 유통점 위주로

바뀐데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택지지구

중심으로 크고 작은 상권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 거주자들이 재개발 보상을 받고 떠나고

그 자리를 경제적으로 곤궁한 계층이 차지해

주택가 도로변 점포는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길가 영세 상인들이 규모에 밀리고

도시개발 추세에 밀려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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