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기아 타이거즈가
이달 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습니다.

투,타가 안정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관건은 부상으로 빠진 주축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기아 타이거즈가 5월 들어
투,타의 안정속에 상승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지난 주 5연승을 비롯해 이달 성적은 9승 6패,

지난 달 최악의 부진속에
꼴지로 처졌던 팀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윤석민과 이범석,
서재응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된 탓 ..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 한기주도
시즌 초반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해설위원 >

타선의 응집력도 높아졌습니다.

팀을 이끄는 맏형 이종범이 살아난데다
김원섭과 최경환 등 예기치 않았던 선수들이
타선을 이끌면서 짜임새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안타는 많이 때리면서도 부족한 응집력,

그리고 결정적인 한방을 치는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집니다.

더욱이 서재응이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장성호와 최희섭, 김상훈 등
주축 선수들도 당분간은 합류가 힘듭니다.

< 인터뷰 : *** 해설위원 >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
어떻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가?

기아의 고민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