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요즘 자동차를
못 끌고 다니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유가의 부담 속에
자전거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출근 시간에 맞춰서
광주에서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돼 있다는
광주천 둔치에 나가봤습니다.
천변을 따라 자전거들이
시원스럽게 내달리고 있었습니다.
특히,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자출족)
-좋죠, 건강 좋아지고 상쾌하고...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도
자전거 타기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인터뷰-자출족)
-기름값도 비싼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잖아요
여기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앞입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지만
요즘은 자가용 대신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자전거 판매점에는
계절 특수에다
고유가의 반사이익이 겹쳤습니다.
(인터뷰-대리점주)
-요즘은 출퇴근하는 분들도 많이 이용한다.기름 한번 넣을 돈이면 자전거 산다고....
기름값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는
지구를 지키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인터뷰-환경연합)
-자전거 수송률이 높아지면 지구를 위험에서
구할 수 있게 된다.
자전거 도로를 비롯한 환경이
아직 잘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고유가와 웰빙 바람에
자전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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