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LED 조명 산업 육성을 위해

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광주 지역의 LED 조명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력이 낮고,

대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부족하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형광등보다 수명이 10배나 길지만 사용 전력은

1/3에 불과한 LED 조명.



수은같은 유해 물질도 전혀 없어 꿈의 조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꿈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6백억 규모의 보급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 개발에

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년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광주 지역의 LED 조명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인터뷰) 광기술원장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형광등보다 6배나 비싸다는 단점은

2010년쯤에나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직까지 기술력이 약하다보니

외국업체들로부터 특허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기업들을 이끌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선도 기업이

지역에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인터뷰) 광주시 경제산업국장..



오는 2015년이면 관련 시장이 백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LED 조명 산업.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약점 극복과 선도 기업 유치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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