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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중소 병원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서울.수도권 지역의 대형 병원으로의 이탈로
간호사들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역 의료업계의 서비스 질 저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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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대형 병원입니다.
90여명의 간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이 병원은
요즘 간호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호사 급여를 20-30%까지 올려주고 있지만
3교대에 잦은 야근 등
간호사직이 3D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이탈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 입니다.
간호사 구인난은 지역 중소 병원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립니다.
특히, 지난 해 부터 서울.수도권 대형 병원들이
잇따라 신.증축을 하면서
간호사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구인난을 부채질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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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보건 계열 대학들은 오히려 호기를
맞았습니다.
순천의 모 대학.
한 해 배출되고 있는 220명의 간호 인력들은
자신의 구미에 맞춰 골라서 취업하는
새로운 풍속도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INT▶
지역 의료계에 간호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
자칫 지역 의료업계의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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