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냉동창고에서 11시간(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26 12:00:00 수정 2008-05-26 12:00:00 조회수 2

(앵커)

한 식품회사 냉동창고에

모녀가 11시간 동안이나 갇혀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 모녀는 식료품을 꺼내러 들어갔다가

문이 닫히면서 그대로 갇히고 말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식품자재 업체입니다.



어제 오후 3시 쯤

주인인 65살 김 모여인과 김씨의 딸이

업체 건물 내의 저온창고에 갇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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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과 식료품을 꺼내러 들어갔다가

냉동 창고의 문이 갑자기 닫힌것입니다



안에서 문을 여는 법을 몰랐던 김씨 모녀는

그대로 갇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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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족

문이 안 열리더라



휴대폰도 집에 두고 나온 상태여서

외부에 구조요청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사이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했고

오늘 새벽 2시쯤 가족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동창고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추위에 떨던 모녀는

1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의사

극심한 저체온증 하늘이 도왔다



그제서야 김씨 모녀와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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