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50대, 내연녀 살해하고 음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26 12:00:00 수정 2008-05-26 12:00:00 조회수 2

어제 오후 8시 20분쯤

광주시 동구 계림동 한 주택에서

이 곳에 세들어 살고 있던 59살 이모씨가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방 안에서는 또 목이 졸린 것으로 보이는

이씨의 내연녀 43살 황 모씨가

숨진 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농약병이 발견됨에 따라

평소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이씨가

내연녀 황씨를 먼저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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