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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간에 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을
늘리겠다고 시작된 관광 농원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수요 조사 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무작정
추진하게 원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무안군의 한 야산,관광농원을 개발한다며
10여년째 공사중입니다.
개발 면적만 4.7헥타르에 이릅니다.
지난 97년 허가 당시 개발이 쉽도록
산림법과 농지법 등 관련 법 적용을
모두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혜택까지 줬습니다.
하지만 1년 8개월만에 끝날 예정이던 사업은
최초 업자가 자금난 등으로 포기하고
지난해 새로 인수한 사업자가 공사를 다시
하면서 12년째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 능력이 있는 지 등 사전 심의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최광배 *무안군 농정기획담당*
///당시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봤었던 것
같다///
현재 관광농원은 전남에만 60곳,이 가운데
20곳은 아예 운영을 못하거나
손님이 거의 없는 무늬뿐인 관광농원입니다.
사정은 제주 등
전국 나머지 지역도 모두 비슷해 개점 휴업
상태의 관광 농원이 즐비합니다.
지난 80년대이후 농가 수익을 올리겠다며
시작됐지만 상당수가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우선 지정부터 하다보니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INT▶김은경 *전남도 농업기반정책과*
//대부분 적자 운영에 따른 자금난에 폐업///
이처럼 문을 닫거나 운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관광농원들은
관광객 유치에도,농가 수익에도 도움이 안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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