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어등산을 관통하는

광주-무안 고속도로의 터널 이름을

변경하는 방안이 다시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광주-무안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어등산을 뚫고 지나는 터널의 명칭을

호남대 터널에서 어등산 터널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터널 명칭이 결정된 이후에도

광주시와 광산구 의회의 반발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지역여론 수렴 절차도 부족했다는 비판이 많아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개통이후

임시 명칭이 부여된 '호남대 터널'이

어등산의 상징성과 역사성이 반영된

이름을 갖게 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