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물가가 뛰면서
공공요금도 인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 물가는 인상을 억제한다는
정부 방침 때문에
요금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달 11일, 지하철 2구간이 개통된 뒤로
지하철은 물론이고,
시내버스 승객도 6% 정도 늘었습니다.
환승 효과에
고유가의 여파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시내버스 회사는 승객 증가로 운송 수입이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값 때문에
비용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적자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버스회사)
-작년 초에 천백원하던 경유가 지금은 천8백원하니까
광주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적자가 나는 만큼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야 합니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청은 쓰레기차 연료비와
봉투 제작비가 늘어나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서구청)
-연료비만 1억5천만원 늘어서 추경 예산 세웠다
시외버스 사업자들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하반기쯤 전기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
이처럼 공공부문에서도 물가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서
일단은 물가를 누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누를 수 있을지
또 누른 만큼의 압력으로
물가가 튀어오르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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