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로위에 담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28 12:00:00 수정 2008-05-28 12:00:00 조회수 2

◀ANC▶

진도의 한 마을에서는 도로를 개인집 담장이

수년째 막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유지를 둘러싼 분쟁인데 어찌된 사연인 지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70여가구가 살고 있는 진도군 군내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 한가운데를

개인주택 마당과 담장이 막아서고 있습니다.



담장을 따라 사람 한명 겨우 다닐 수 있는

공간만 남았습니다.



7,8년전 도로가 막힌 뒤부터 마을주민들은

수십미터면 갈 거리를 수백여미터씩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 마을주민(하단 자막 있음)

..70미터가량 가면 20여가구 주민들이 그 길을,

차량이나 경운기다니는 길인데 파손을 시켰기때문에 약 1킬로미터정도를 돌아서 집을 가야하는 형편이 어렵다."



도로를 막아 집 담장과 마당을 만든 주민은

내 땅을 마음대로 하는 게 무슨 문제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목상 도로이자 법정도로를

개인 소유라는 이유로 훼손하거나

막는 것은 불법,



진도군도 집단민원이 제기된 만큼

원상복구명령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970년대 새마을도로 건설 붐 당시

땅 소유권을 정리하지않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분쟁이 심심찮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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