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개교차질 우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29 12:00:00 수정 2008-05-29 12:00:00 조회수 2


< 앵커 >

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학교 개교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학교 신축 공사가
적게는 한달에서 많게는 수개월까지 늦어져,
내년 개교까지 걱정해야 할 정돕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 수완지구의 학교 신축현장입니다.

BTL 사업 ...

즉 민간 업체가 비용을 들여 건물을 지은 뒤
임대료를 교육청이 내는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공정은 20% ...

내년 3월 개교에 맞추려면
30%를 넘었어야 하지만 늦어지고 있습니다.

철근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최고 두배 이상 치솟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일부 품목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 인터뷰 : 이병권 ** 건설 현장소장 >
'00:34:30 수급 안돼 한달 지연 ..

이같은 현상은
BTL 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 지역 14개 학교
신축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게는 한 달에서
많게는 수 개월까지 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건축 자재와 유가 인상이 겹치면서
업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스탠드 업 >
그렇지만 임대형 민자사업의 경우
물가인상분과 연계해 3%까지만 공사비를
올릴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업체들이 대부분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공사 차질을 우려해
오른 공사비의 50%를 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옥진 과장 >
광주시 교육청 시설과장
'발주처가 반, 시행사가 반 부담하기로
개교는 해야 하기 때문에 ...'

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건설 자재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 내년 미개교 사태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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