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대 할머니가 버스 밑에 깔렸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버스에 치여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인데
다행히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구조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시내버스 아래에
한 할머니가 쓰러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버스 앞바퀴에 끼어
옴쭉달싹 하지를 못합니다.
결국 119 구조대가 머리카락을 잘라낸 뒤
간신히 할머니를 구해냅니다.
(인터뷰)할머니
머리카락을 자르고 구조해줬다
어제 저녁 7시 쯤
광주시 북구 두암동 한 도로에서
67살 이 모할머니가 시내버스에 치였습니다.
멈춰선 버스를 타기 위해
반대편 차로에서 달려오다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겁니다.
버스에 치인 할머니는 넘어지면서
버스 밑에 깔렸지만
다행히 두 바퀴 사이로 들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10센티만 옆쪽으로 넘어졌어도 큰일날 뻔
이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별다른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45살 박 모씨와 목격자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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