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시내버스 파업 초읽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5-30 12:00:00 수정 2008-05-30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사 양측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절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



(기자)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 새벽 4시 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다시 협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물가인상 등을 이유로

임금을 11.8% 올리고, 한달 22일 근무 보장과 복지카드를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조 조합원들도

파업 찬반투표에서 92.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지도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과 광주시는 시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타 시도와 비슷한 2-3%의 임금 상승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무려 116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버스 준공영제 재검토'까지 거론하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그러나

막판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노조측은 청소년 박람회와 소년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파업을 강행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고,



사측과 광주시도 파업을 막지 못 했다는

비난을 감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막판 협상을 통해 노사 양측이

서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접점을 찾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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