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또 도전 하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01 12:00:00 수정 2008-06-01 12:00:00 조회수 2

(앵커)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기에

러시아는 힘겨운 상대였지만

5개월이라는 짧은 유치 활동 속에서 얻은

나름대로 수확도 있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광주시가 또 다시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나설것인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의 러시아 카잔 선택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릅니다.



2011년 중국 심천에 이어, 2013년 광주까지

2회 연속 아시아 개최는

국제 스포츠계로서도 부담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세번째 도전한 러시아는 실권자 푸틴

총리를 앞세워 전방위 로비에 나섰고

같은 유럽 지역의 동정표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INT▶



5개월이라는 짧은 유치 활동 속에서 광주시도

나름대로 수확을 얻었습니다.



5.18과 인권, 그리고 자유라는 광주의 자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광주가

국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그렇지만 급박하게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뛰어들면서

시민들과 폭넓은 교감이

없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박광태시장의 적극적인 유치노력과는 달리 선거용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광주시가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또 다시 도전할 것인가입니다.



3만여개의 일자리와 1조 3천억의

경제적 효과를 내세운 광주시의 논리라면

2015년 대회 도전은 당연해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먼저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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