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폭등했습니다.
특히 광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윤근수 기자가
(기자)
지난달 광주의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5.4% 급등했습니다.
2004년 8월 이후 거의 4년만에 최고치인데다
7대 도시 가운데는
울산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CG)올들어 광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섯달 연속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고,
그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의 물가 상승률이
유난히 높은 건 왜일까요
통계청은 물가가 비싼게 아니라
전세나 월세처럼
가중치가 높은 품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물가팀장)
-조금만 올라도 지수가 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CG)예를들면 가지는 가중치가 0.1인데 반해
전세비는 가중치가 38.4로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4백배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하지만 꼭 가중치 때문만은 아닙니다.
(CG)휘발유와 경유,등유값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올랐지만
오름폭은 광주가 가장 높았습니다.
(CG)최근에 값이 오른 돼지고기 역시
다른 지역보다 두배 가까이 더 올랐습니다.
물가가 오를 때
광주는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고
그만큼 시민들의 고통도 크다는 뜻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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