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물가 고통 유난히 크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02 12:00:00 수정 2008-06-02 12:00:00 조회수 2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폭등했습니다.



특히 광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윤근수 기자가



(기자)



지난달 광주의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5.4% 급등했습니다.



2004년 8월 이후 거의 4년만에 최고치인데다

7대 도시 가운데는

울산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CG)올들어 광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섯달 연속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고,

그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의 물가 상승률이

유난히 높은 건 왜일까요



통계청은 물가가 비싼게 아니라

전세나 월세처럼

가중치가 높은 품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물가팀장)

-조금만 올라도 지수가 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CG)예를들면 가지는 가중치가 0.1인데 반해

전세비는 가중치가 38.4로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4백배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하지만 꼭 가중치 때문만은 아닙니다.



(CG)휘발유와 경유,등유값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올랐지만

오름폭은 광주가 가장 높았습니다.



(CG)최근에 값이 오른 돼지고기 역시

다른 지역보다 두배 가까이 더 올랐습니다.



물가가 오를 때

광주는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고

그만큼 시민들의 고통도 크다는 뜻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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