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정부 출범이

오늘로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만큼

어느 정권보다도

정부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의 100일 잔치상이 차려졌습니다



하지만 100일 축하 대신 국민의 따금한 망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우병 쇠고기 반대 광주 전남 시국회의는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기업의 이익만 보호하며 국민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여성단체 협의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100일도 안돼 어린 학생들까지

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든 정부는 일찌기

없었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전남도의회 의원 38명도

오늘 부터 서울에서 쇠고기 재협상과

촛불 집회에 대한 진압 중단을 촉구하며

삭발 농성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전남대와 조선대 광주 교대 등

광주 전남 지역 대학들도 6.10 항쟁 기념일을

맞아 오는 10일 동맹 휴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시작된 국민의 분노와

반발이 정부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