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비엔날레 개막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설사 교육이 시작되는 등
서서히 개막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또, 대인 시장과 의재 미술관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는
형식을 벗어던진 파격적인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인을 찾지 못한 점포가 즐비한
광주 대인 시장.
광주 비엔날레에 참가할 도슨트가 찾으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상인들의 고달픈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곳에서는 상인들의 애환을 다룬
프로젝트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때 대인시장을 상징했던 홍어는
우리 시대 인권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되살아날 준비를 하고 있고,
먹거리와 유전자 변형등 주제를 가리지 않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의재 미술관과 광주 극장에서도
주제를 선정하지 않는
올해 비엔날레의 특색을 찾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의재 미술관에서는 의재 허백련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서양화가 선보이고,
광주 극장에서는 비디오 아트 작품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개막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무국도 분주해졌습니다.
해외 설명회가 시작되고, 작품 제작을 위해
해외 작가와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제를 벗어지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광주 비엔날레.
신정아 파문의 후유증을 뛰어넘어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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